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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일본에 관계된 일을 한 적이 있었는데 좀 의외였던 것이 한국인들 중에서 일본의 영토와 인구에 대해 정확하게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내가 이 일을 했을 적 꽤 많은 사람들은 일본의 영토와 인구가 한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알고 있었다. 그만큼 한국은 일본을 잘 모른다. 반대로 일본도 한국을 잘 모르는 것은 매한가지겠지만...
1. 도쿄 (900만명)
일본의 수도 도쿄는 900만명의 인구를 보유한 일본 최대인구의 도시다. 도쿠가와 막부가 지금의 도쿄로 천도한 뒤 도쿄는 줄곧 일본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도시였다.
단 1940년대 670만명까지 육박했던 인구가 1950년대에 540만명으로 줄어드는데 이는 2차 대전 당시 미국이 도쿄에 대규모 폭격을 감행했기 때문이다.
2. 요코하마 (360만명)
한국으로 따지면 인천격 도시인 요코하마가 2위를 차지했다. 원래 일본 제2의 도시라고 하면 간사이지역의 오사카를 떠올리지만 인구만 따졌을때 이미 오사카는 1980년대에 요코하마에 따라잡혔다.
1970년대~2000년대의 인구 상승폭만 따진다면 요코하마는 일본에서 가장 빠르게 인구가 성장하는 도시다. 인천이 대구를 따라잡고 한국 제3의 인구도시가 된 것과 비슷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겠다.
3위 오사카 (260만명)
간사이(관서) 지역의 중심이자 일본 상공업 중심 도시인 오사카가 3위를 차지했다. 인구만 따지면 요코하마에 밀린 3위지만 일본 제2의 경제구역인 간사이를 대표하는 도시라는 점에서 많은 일본인들은 일본 제2의 도시로 요코하마보다 오사카를 처주는 편이다.
예전부터 상공업의 중심지였다는 것과 일본 2대 경제구역인 간사이를 대표하는 도시라는 것이 큰 것으로 보여진다. 이쯤에서 트와이스 사나의 오사카 사투리 한번 들어보자 (<-클릭)
4위 나고야 (220만명)
야구팬들에게는 주니치 드래곤스와 선동렬로, 슬램덩크팬들에게는 지학의 별(일본어판에서는 아이치의 별)로 유명한 나고야가 4위에 올랐다. 나고야를 중심으로 한 아이치현은 도쿄, 간사이에 이은 일본 제3의 경제규모를 자랑한다.
한국의 울산처럼 자동차가 유명한 도시인데 우스갯소리로 도요타현 나고야시라는 이름이 있을 정도이며 일본에서 난폭운전으로 유명한 도시가 바로 나고야다.
5위 삿포로 (190만명)
홋카이도의 중심도시 삿포로가 190만명으로 일본 인구 5위의 도시에 올랐다. 일본에서 가장 눈이 많이 오는 도시 중 하나인 관계로 겨울에 눈에 관련한 다양한 축제를 진행하는 도시다. 단 워낙 북쪽에 위치한 관계로 여름마다 태풍에 시달리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태풍피해가 거의 없다는 것이 특이하다면 특이한 점.
홋카이도라는 다소 특이한 지역(?)에 위치한 관계로 내외국인의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도시다. 특히 삿포로를 연고로 한 니혼햄 파이터스의 홈경기장 삿포로돔은 축구장과 야구장을 버튼 하나로 교체할 수 있는 경기장이며 2002 한일월드컵 당시 잉글랜드 - 아르헨티나전이 열리기도 했다.
6위 후쿠오카 (154만명)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외국 대도시라고 할 수 있는 후쿠오카가 6위에 올랐다. 후쿠오카는 일본의 대도시 중 하나이면서도 동시에 규슈 지역 최대규모의 도시이기도 하다. 비행기로 인천공항에서 1시간 10분이며 김해공항에서는 45분 정도면 도착한다. 부산에서는 정말 비행기가 뜨면 내릴 준비하는 곳이다.
후쿠오카는 온화한 기후와 도시 규모에 걸맞는 인구, 훌륭한 인프라로 인해 벤쿠버등과 함께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실제로 가보면 정말 그런 느낌이기도 하다.
7위 고베 (153만명)
오사카와 함께 간사이를 대표하는 도시인 고베가 7위에 올랐다. 불과 5년전만해도 고베는 일본 인구랭킹 6위였지만 급성장한 후쿠오카에 밀려 7위로 내려앉았다. 잘 알려지진 않아지만 고베는 세토내해의 수운으로 발전한 도시이며 그런 관계로 요코하마처럼 항구에 관련한 랜드마크들이 많다.
일단 한국인들에게는 지난 1994년 이 지역을 덮쳤던 고베대지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당시 고베대지진은 좌우가 아닌 상하지진이었기에 지진대비에 철전한 일본도 어쩔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고베는 당시 고베대지진 메모리얼 파크를 통해 당시의 참상을 잊지 않고 있다.
8위 가와사키 (147만명)
가나가와현의 가와사키가 147만명으로 일본 도시인구랭킹 8위에 올랐다. 도쿄와 요코하마 사이에 있는 메트로 도쿄지역 중 하나에 속해 있는 가와사키는 축구팬들에게 한때 일본프로축구 명문구단이었던 베르디 가와사키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살기가 좋은 건지 일본은 전체적으로 도시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데 유독 가와사키는 큰 폭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 산업도시이기도 하다.
9위 교토 : 146만명
우리로 치면 경주격의 도시이자 일본인들의 마음의 고향으로 알려진 교토가 9위에 올랐다. 일본 관광을 하면서 가장 일본적인 도시를 말했을때 꽤 높은 확률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세계 신(新)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일컬어지는 기요미즈테라를 포함해 신선조(사이토 하지메?)의 본거지였던 니시혼간지, 일왕이 살고 있었던 헤이안 신궁 등 일본의 역사적 유적지가 무궁무진하다. 개인적으로 정말 일본을 느끼고 싶다면 교토를 추천한다.
10위 히로시마 (118만명)
주고쿠 지역의 중심 도시인 히로시마는 일본에서 10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다. 무엇보다 이 도시를 유명하게 만든 것은 원자폭탄일것이다. 1945년 2차대전 막바지에 히로시마는 미국이 떨어뜨린 원자폭탄을 맞았고 이로 인해 14만명이 죽거나 다쳤고 아직까지도 원폭 휴우증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배경으로 인해 히로시마는 1994년 아시안게임을 개최했으며 일본에서 가장 천황제를 반대하는 도시 중 하나가 되었다. 역시 어떤 것을 떠올려도 히로시마하면 원자탄이 생각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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