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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작년부터인가요? 브라질너트, 마퀴베리, 사차인치 등등 남미쪽 계열의 슈퍼푸드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남미쪽에서 이용되던 영양많은 견과류, 과일, 채소 등이 미국으로 전파되면서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넓히는 모습인데요, 최근 30종에 가깝게 늘어난 스테비아도 그중 하나입니다.
다만, 높아진 인기와는 달리 제품확산 초기 품질검증 없이 스테비아 제품들이 난립했다는 점은 다소 우려스럽습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초콜릿의 경우도 카카오와 설탕의 함량 등에 따라 맛과 품질의 차이가 있는데, 스테비아가 자연상태 그대로 잎을 따서 먹는것이 아닌 이상 이러한 품질의 차이가 있는것도 당연한 거겠죠.
그래서 스테비아가 점차 알려지는 시점에서 한번쯤은 스테비아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마치 마늘이 몸에 좋지만, 원산지 혹은 재배자에 따라 항암성분 차이가 나는것처럼 말이죠
스테비아 구매전 한번쯤 알고 먹어야할 지식, 딱 3가지만 정리해 보겠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알아볼까요?
이전글에서는 스테비아 감미료에 보충재로 사용되는 에리스리톨, 이눌린, 말토덱스트린 등에 대해 간력히 살펴보았어요. 스테비아를 당뇨가 있으신 분들도 많이 구매하시는데, 다당류 탄수화물이 섞여있는 제품들도 국내에 판매되고 있었던 것을 볼 수가 있었죠. 가격이 좀 더 저렴해 직구로 스테비아를 구매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대요, 구매하시기 전에 성분정도는 꼭 확인해 주세요.
에리스리톨? 이눌린? 이런 성분들이 와닫지 않은 분들은 가볍게 아래 글도 한번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오늘은 스테비아 순도 및 원산지, 에리스리톨 등 미처 다루지 못했던 부분에 관한 내용을 다뤄볼려고 합니다.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고 넘어가려는 부분들을 이번 기회에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네요
(1) 우선 순도, Purity에 대해 살펴볼까요?
가만, 순도...? 스테비아는 그냥 식물 아닌가요?
스테비아는 건잎을 갈아서 만든 녹색가루가 아닌 이상 일련의 정제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때문에 기본적으로 이 정제과정에서도 품질에 차이가 발생하고, 스테비아의 수십가지 품종 중 최고로 꼽히는 Stevia rebaudiana Bertoni 품종을 사용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제품들도 많이 있죠. 다만, 품종까지 따질 경우 너무 깊게 들어가게되니, 오늘은 주제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스테비아 추출물을 감미료로 사용할 경우 미국 FDA GRAS에 의한 규제를 받게됩니다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란 미국 식품의약법에서 정한 규정을 바탕으로 전문가들이 인정하고, 가이드라인을 정해주는 것인데요,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공전이 이와 비슷한 경우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 GRAS 기준에서는 스테비아 감미료의 경우 필히 95% 이상의 순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제정하고 있습니다. 매우 높은 순도의 스테비아 추출물로 이루어져야 하며, 그 추출물에는 스테비오사이드 및 리바우어사이드 A, B, C 등 다양한 스테비아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죠.
조금 복잡한것 같지만 스테비아 순도 95% 이상만 기억하시면 일단 여기까지는 무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간혹 이전에 접촉한 스테비아 수출업체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한국에서 수입하는 스테비아 파우더 중 70%, 80% 순도의 제품이 수입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오히려 이 순도의 제품은 국내에서 사용하기 어렵다고 얘기하자, 다른 고객사들이 이미 수입하고 있는 제품이라고 해서 당황한적이 있었는데요.. 사용하고 계신 스테비아 제품이 있고, 지속적으로 사용하실 계획이라면 순도를 문의해보는것도 괜찮은 방법일것 같습니다.
(2) 원산지, 만약 중국산을 피하고 싶다면?
제품의 원산지는 사실 다양한 방법으로 결정됩니다. 우리가 원산지를 생각할때 보통 원료가 재배된 곳을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수출입상에서는 제품의 핵심 부가가치가 결정되는 곳에서 원산지가 바뀌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Cid Botanicals의 스테비아 제품 같은 경우에는 파라과이산 스테비아를 사용하지만, 제품의 제조공정 및 패키징 단계등의 이유로 최종 제품의 원산지는 미국이 된 것이죠.
즉, 스테비아의 원산지와 최종 제품의 원산지는 달라질 수 있어요
그렇다면, 스테비아 잎의 최대 재배지는 어느 나라일까요? 원산지인 파라과이? 혹은 소비강국인 미국? 아니죠, 스테비아 잎 최재 재배지는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중국입니다.
아래 사진은 미국 국제개발처(USAID)의 스테비아 시장에 대한 글입니다.
아래 부분에 보편 중국편에 스테비아잎 세계 최대 생산국으로 되어 있습니다. 장쑤성,안시성,산둥 등지에서 연간 1,000 MT(metric ton)의 정제된 스테비아 분말을 생산하고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역시 중국으로부터의 스테비아 수입량이 많은데요, 2012년 기준으로는 국내 수입량의 무려 78%를 중국에서 수입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중국의 스테비아 생산은 절반정도는 자국에서 소화되지만, 나머지는 전세계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미국, 프랑스, 독일 등지에서 생산한 스테비아 제품이 있다 하더라도 그 원산지는 중국일 수 있다는 점이죠.
이 때문에 600백년 전부터 스테비아를 사용하던 파라과이 당국에서는 자신들의 고유원산지를 보호하고 장려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인증마크들을 발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물론,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이 품질에서 나쁘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오히려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되죠. 다만 이를 알고 먹는것과 모르고 먹는점엔 차이가 있습니다. 기존의 선입견으로 중국 제품을 피하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더욱 중요한 부분이죠.
좀 더 쉽게 예를들어 식당에서 나오는 김치는 대부분 중국산인데, 일반적인 유통가격은 10kg에 만원 수준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마트에 가서 사는 김치들의 경우 3.2kg에 2만원 정도 하죠. 이런 가격의 차이는 맛보다는 배추, 고춧가루 등 원재료의 차이에서 오는 부분입니다.
(3) 마지막으로 에리스리톨에 대한 부분이에요.
에리스리톨은 포도당을 발효시킨 당알콜의 일종으로 비슷한 종류로는 자일리톨, 소르비톨, 말티톨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당알콜들은 설탕보다 당도가 다소 적지만 칼로리가 적은 장점들이 있어 설탕 대신으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최근 국내 스테비아 제품의 상당수가 에리스리톨이 90% 이상 섞여있는 제품이 많이 있습니다. 에리스리톨은 칼로리가 없고, 혈당을 올리지 않는 장점이 있어 스테비아와 궁합이 비교적 잘 맞는 성분입니다.
다만, 이러한 에리스리톨도 사용환경에 따라 단점들이 나오곤 합니다.
우선 당알콜이라는 특성상 열에 약합니다. 일반적인 에리스리톨의 당도는 설탕의 80% 정도이나, 뜨거운 음료나 음식에 사용할 경우 당도가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 중 비슷한 경험을 하진 분들도 있으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즉, 열을 가해 먹는 소스 및 찌개류, 커피 등과 사용할 경우 최적의 조합은 아닐수 있는 것이죠.
또한 당알콜들의 경우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아 설사 및 복통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자연의학 부분 박사인 Dr. Josh Axe는 본인 홈페이지에서 에리스리톨의 장단점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이 중 대표적인 단점으로 설사, 복통, 두통 등을 언급한바 있습니다.
한가지 참고할 점은 구체적인 하루 섭취량을 언급했는데요, 에리스리톨을 하루 50g 이상 섭취하는 경우 이러한 부작용들이 보고되었다고 합니다.
Many people report upset stomach and diarrhea after consuming normal amounts of erythritol in food or beverages. If consumption is high (50 grams or more per day) then digestive troubles, including gas, cramping, bloating, stomachache and diarrhea, become even more likely. One study specifically showed that the intake of 50 grams of erythritol causes stomach rumbling and nausea - 출처 : Dr Axe 홈페이지 -
해당문서 링크 - https://draxe.com/erythritol/
더욱이, Dr Axe는 "에리스리톨을 먹지 말아야 할 7가지 이유" 중 첫번째로 GMO(유전자변형농산물) 문제를 꼽았습니다. 요즘 상당량의 에리스리톨이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되는데, 이는 미국에서 재배되는 옥수수의 90%가 GMO 옥수수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2014년 기준, USDA). 간혹 에리스리톨이 과일에서 추출된 성분이라고 하는데 웃기는 소리죠. 에리스리톨은 포도당을 발효시킨 것으로 과일 뿐만 아니라 포도당이 들어있다면 쌀, 감자 등등 어디서도 추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에리스리톨이 칼로리가 적다고 해서 너무 많이 복용하지 마시고, 50g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에리스리톨이 90% 이상 함유된 스테비아 제품도 마찬가지겠죠? 특히, 당뇨가 있으신 부모님께 선물하시는 분들은 이러한 점을 꼭 언급해 주세요.
혹시 에리스리톨 말고 다른 대안을 찾으신다면 이눌린이 좋습니다. 이눌린은 천연 인슐인이라고도 불리는 식이섬유인데요, 이미 MBN 천기누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그 성분을 조명한 바 있습니다. 즉, 혈당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고,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이섬유가 스테비아와 좋은 궁합을 보이게되는 것이죠.
본문이 많이 길어졌는데요, 좋은 품질의 스테비아 감미료 제품의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순도 95% 이상의 스테비아 추출물을 사용했는지, (2)스테비아잎 재배원산지를 확인해보자, (3) 스테비아 제품에 에리스리톨이 있다면 그 장점과 부작용을 알고 확인하자! 입니다.
만약 위 조건에 부합하는 스테비아 제품을 찾기 어려우시다면 간편하게 Cid Botanicals의 스테비아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도 편한 방법입니다. 파라과이 농장에서 유기농으로 재배된 스테비아잎을 사용했으며, 이눌린과 배합된 제품이기 때문이지요.
특히. Cid Botanicals의 스테비아 제품은 고유원산지인 파라과이 현지에서 유기농 농장에서 재배되고 있어요. 꿀벌을 이용한 친환경공법과 공정무역을 기본으로 상생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답니다. USDA 유기농 인증을 받은 국내 유일의 스테비아 제품이기도 합니다.
긴 글이 마무리가 됐네요. 향후 점차 많은 제품들이 설탕대신 스테비아를 사용하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좀 더 꼼꼼하게 알아보고 구입하시고자 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PS. Cid botanicals 스테비아 제품에 대한 구입처에 대한 문의가 많아서 내용 추가해요.
가까운 신세계백화점,현대백화점,홈플러스 매장에 방문하시면 보실 수 있을 거에요^^
혹은 인터넷에서 검색할때는 직구부터 병행수입까지 제품들이 많이 있는데.. 이 중에서
공식 판매사이트는 www.wishplant.co.kr 여기에서 네이버 아이디로 구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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