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ứ Tư, 15 tháng 5, 2019

몬태나 (Hostiles, 2018): 하나의 목적으로 가는 과정에서의 세밀한 감정들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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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태나 (Hostiles, 2018): 하나의 목적으로 가는 과정에서의 세밀한 감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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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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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태나> 메인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 홈]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이며, 전문/객관성은 없습니다.
   

<몬태나> 1차 예고편

   
*2018년 4월 19일 개봉 예정 (18.04.03 시사회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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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J. 블로커 대위 (役. 크리스찬 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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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잘리 퀘이드 (役. 로자먼드 파이크)

  
대위의 사정

황량한 서부의 사막 한 가운데 자리한 가정집 하나,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던 가족들에 불행은 갑작스레 불어 닥쳤다. 가족이 키우는 말을 수탈하기 위해 인디언들이 습격을 해온 것이었다. 남편은 총을 들고 적에게 대항할 준비를 하며, 아내에게는 자녀들과 함께 도망칠 것을 부탁한다. 아내는 남편에게도 함께 도망칠 것을 권했지만 말은 어떻게든 지켜내야만 하는 가족의 생계 수단이었다. 남편은 아내의 권유를 거절하고 저 멀리에서 달려오고 있는 인디언들에 맞선다. 아내는 아이들과 함께 서둘러 뒷문을 통해 도망치지만 이미 늦은 듯하다. 아내는 남편이, 아이들은 아버지가 그들의 손에 죽는 순간을 목격하고 만다. 남자가 숨을 거두기 직전 혹은 거둔 직후에 인디언들은 그의 머리채를 잡더니 가죽 일부를 도려낸다. 이 장면 역시 그의 아내와 아이들은 목격한다. 아내는 절규한다. 그러나 마음껏 절규하고 슬퍼할 여유가 없다는 것을 이내 깨닫는다. 인디언들의 시선이 아내와 아이들에게로 향한다. 아내는 아이들과 함께 도망치려 하지만 역시 이미 늦은 듯하다.

미 남서부 뉴멕시코 주, 그곳의 주둔 부대에서 수년 째 군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대위 ‘조셉’은 전역을 앞두고 감금 생활 중이던 ‘옐로우 호크’ 추장 일가를 그들의 고향인 몬태나 주까지 책임지고 보호 및 호송할 것을 명령 받는다. 7년 전 옐로우 호크 추장을 잡아들였던 것이 바로 그, 조셉이었는데 사람의 인연이라는 것은 참 얄궂지 싶다. 옐로우 호크 추장과의 과거 악연은 조셉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 (아마 그 상처는 옐로우 호크 추장에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두 사람은 젊음의 치기와 서로를 향한 분노의 감정으로 서로의 소중한 동료이자 친구들의 목숨을 참 많이도 앗았기 때문이다. 당연히 조셉은 명령에 불복하겠노라 선언한다. 하지만 제 아무리 고집 센 조셉이라도 전역 이후에 수령할 연금으로 협박 아닌 협박을 당하면 그 명령 불복 선언을 철회 할 수밖에 없었다. 생계가 달린 문제니까. 그래, 결국 조셉은 상부로 부터 내려온 명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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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 호크 추장 (役. 웨스 스투디)

  
얄궂은 인연, 천 마일의 여정

여인은 도망치고 또 도망친다. 아이들은 모두 인디언들의 총에 맞아 목숨을 잃은 상태다. 여인은 살고자 한다. 살아야 슬퍼할 수도 있으니까. 살아야 아이들과 남편을 잘 보내줄 수 있으니까. 인디언들은 끈질겼다. 이미 여럿의 목숨을 앗은 데에다 본래 목적이었던 말들도 손에 넣었으니 혼신의 힘을 다해 도망치는 여인을 그냥 놓아줄 만도 한데 어떻게든 여인의 목숨마저 앗으려 여인을 쫓고 또 쫓는다. 그러나 삶을 주관하는 신은 여인의 편인 것 같다. 바위틈에 숨어 숨죽인 여인을 인디언들은 결국 발견하지 못한다. 인디언들이 돌아가고 여인은 그제야 안도하며 숨을 돌린다. 그런데 이상하다. 여인이 품에 안고 있는 아기가 아까부터 울지를 않는다. 인디언들의 위협 속에서 엄마를 구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울음을 참았던 것인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그게 아닌 것 같다. 아기를 감싼 보자기에 붉은 피가 흥건하다. 여인의 손에도 그 피가 묻어있다. 아기의 피다. 인디언들은 여인을 제외한 여인의 모든 것을 도려내갔다. 

옐로우 호크 추장 일가를 몬태나 주까지 데려가기 위해 팀을 꾸려 출발한 조셉은 불에 탄 집 한 채를 발견한다. 옐로우 호크 추장은 그것이 다른 인디언 부족의 짓이라 말한다. 그들은 아주 끈질겨서 자신들의 구역에 들어온 이들을 끝까지 추격해 목숨을 앗을 것이라고도. 조셉 역시 그들을 알고 있다. 옐로우 호크 추장의 말은 사실이다. 조셉도 그의 말에 동의한다. 그렇지만 조셉은 아직 옐로우 호크 추장을 용서하지 않았고 신뢰하지도 않는다. 그가 죽어가고 있을지언정 조셉에게 그는 여전히 소중한 사람들을 앗아간 적이다. 그의 일가가 다른 인디언들과 합심하여 자신이 이끄는 팀을 치고 도망갈 지도 모르는 일이고. 경계해서 나쁠 것은 없다고 조셉은 생각한다. 조셉은 일행과 함께 불에 탄 집으로 다가간다. 한 남자의 시체가 집 근처에 널브러져 있다. 아직 살아있는 한 여인은 집을 찾은 조셉 일행에게 아이들이 자고 있으니 소리 내지 말아 달라 당부한다. 조셉은 그러겠다한다. 그리고는 여인에게 그녀와 그녀의 가족을 따뜻한 곳으로 안내할 기회를 부디 줄 것을 부탁한다. 여인도 그러겠다한다.

여인이 조셉의 팀과 옐로우 호크 추장 일가의 여정에 합류하게 되었다. 여인은 옐로우 호크 추장 일가를 보고 놀라서 소리치긴 했지만 그들에게 증오의 날을 세우진 않았다. 여인의 가족을 앗아간 것은 그들이 아니니까. 마음의 안정을 되찾은 여인은 마침내 가족과의 이별의 준비를 한다. 여인은 가족을 보내고 조셉 일행을 따라 새로운 곳으로 갈 것이다. 그곳이 어디든 여인은 앞으로 나아가, 여인의 삶을 살아낼 것이다. 슬픔과 절망으로 가득했던 여인의 눈에 적은 부분이지만 강한 빛을 띤 의지가 일렁인다.

‘대위님, 당신은 대체 누가 된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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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드잘딘 훈련병 (役. 티모시 샬라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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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토마스 (役. 폴 앤더슨)

   
하나의 목적으로 가는 과정에서의 세밀한 감정들

사막, 풀숲 등 묵묵하게 자신 만의 터를 일구고 무심하게 그곳에 자리한 대자연의 품 안에서 인간들은 끊임없이 싸우고 교류하고 떠나기를 반복한다. <몬태나>는 그러한 자연과 인간의 모습을 한 화면에 세밀하게 담아낸 영화다. 고통, 슬픔, 절규, 용서, 화해, 화합의 과정들을 극중 인물들의 표정과 눈빛, 목소리의 울림은 하나도 놓치지 않고 그대로 전달한다. 길고 진득한 호흡으로. 그러나 지루하지는 않다. ‘앤드류 가필드’X‘리암 니슨’ 주연의 <사일런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X‘톰 하디’ 주연의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그러했듯이.

상황에 따른 극중 인물들의 감정 변화에 공감할 수 있도록 해준 배우들의 연기에 감탄하고 또 감탄하며 봤다. 과연 ‘크리스찬 베일’이요, ‘로자먼드 파이크’였다. 옐로우 호크로 분한 ‘웨스 스투디’의 연기 또한 두 말하면 입 아플 정도다. 영화는 미국, 백인들의 서부개척 (이라 쓰고 영토 침략이라 말하는)을 미화하지 않는다. 인디언들의 행위에 ‘야만적’이라는 표현을 쓰지만 보다 보면 진짜 야만적인 행위를 하는 것이 누군지, 남의 영토를 자신들의 영토라 주장하며 배짱 장사를 하는 것이 누군지를 명확하게 한다. 또한 영화는 그들의 과거에 대한 비판과 반성을 망설이지 않으며, 동시에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런 점들은 나로 하여금 이 영화를 더욱 좋아하도록 만들었다. 영화에 빠져들도록 만들었다.
  

 
뒤돌아보지 말고 가시게나, 친구여!
 

몬태나

감독 스콧 쿠퍼

출연 로자먼드 파이크, 크리스찬 베일, 웨스 스투디

개봉 2017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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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Source : http://m.blog.naver.com/duddjw1004/221246718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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