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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염~ 오늘은 셀프염색을 하도록 하겠어요^^
미용실 가서해도 되지만 요즘 너무 바쁘기도 하고
미용실을 가면 거의 4시간은 소비가 되기 때문에 이번에도 걍 집에서 셀프염색을!!
어제 올리브영 가니까 푸딩염색약이 50%할인하고 있길래
이번에도 푸딩염색약으로 셀프염색을 하기로 했어요~
근데 모든 종류의 푸딩이 할인을 하는건 아니고
애쉬블론드 컬러랑 그밖에 몇 종류만 할인을 하고 있더라구요
저번에 샌디애쉬를 했었는데 색상이 마음에 들어서 이번에도 샌디 애쉬로 할까 하다가
애쉬블론드의 색상도 궁금해서 이번에는 푸딩염색약중에 애쉬블론드로 선택^^
흔들면 탱탱한 푸딩컬러 완성이라고 써있지만
그렇게 탱탱한 느낌은 아니에요~ㅋㅋ
약간 요거트 느낌의 질감 정도랄까??
지금 보니까 케이스에 나오는 컬러는 약간의 카키가 섞여있긴 하네요ㅋ
근데 나는 위에 애쉬블론드라고 적혀있는 바탕색처럼 금회색을 원한거란 말이지~
사실 머리가 완전 밝지 않은이상 그렇게 원하는 색상이 그렇게 잘나오진 않아요
저도 이미 옛날에 머리를 5번정도 탈색한 상태라...
그래서 색상이 좀 발색이 잘되는 편이에요~
그렇지만 중요한건 뿌리에 새로 자라난 검정머리의 발색이기 때문에
검정머리의 발색이 잘되는 염색약이 좋은 염색약이라고 볼 수 있어요ㅋㅋ 나름ㅋ
나도 미리 안구테러 미안...
안씻어여ㅋㅋ 염색하고 씻을라고;;; 아침에 인나자 마자 모닝 염색이에요 헤헤...^^
염색하려 미리 머리는 감고 잤어요~ 중요한건 머리감고 트리트먼트나 린스/에센스/오일 같은거
안하시는게 좋아요~ 헤어를 코팅하는 것들을 사용한 뒤에 염색을 하면 컬러가 잘 빠지기 때문에
저는 자기전에 머리를 샴푸로만 감고 그냥 말리고 잤네요^^
뿌염이 아주 시급한 머리..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저 구리빛 헤어...
왜!! 무슨 컬러만 하고 시간이 지나면 저렇게 구리빛으로 변하는지
제일 마음에 안들어요 ㅠ,ㅠ...
언능 색상을 바꿔줘야겠어요^^
상자를 열면 이렇게 염색약이 들어있는 동그란 통과
각종 염색에 필요한 재료들이 들어있는 작은 종이상자가 나와요~
작은 종이상자 안에는 이어캡이랑 판초랑 장갑등이 들어있구요^^
이렇게 하얀통을 열면 염색약과 중화제가 나란이 들어있어요~
저거를 섞어 주면 되는데^^
저는 저번에 하나로 하다가 밑에 머리는 모질라서 제대로 하지 못했자나요~
양이 무지 적어요~ 저처럼 긴머리를 하기엔
그래서 저는 이번에는 2통을 샀어요^^
이번엔 충분히 제대로된 셀프염색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어캡과 판초를 입어주고 염색약 제조를 한뒤에 바로 염색에 들어갈꺼에요~
이어캡은 원래 잘 사용하지 않지만 안하면 또 좀 귀찮아져서
해주는것이 좋아요^^
그리고 하기전에 지금 심각한 뿌리를 한번 보고 가실게요;;;;
웩웩.. 토하셔도 이해할게요~
먼저 하얀통에 염색약과 중화제를 각각 한통씩 넣어서 섞어줄거에요^^
윽... 항상 생각하는거지만 염색약은 이상하게 내가 머리에 나오길 원하는 컬러가 아니에요 항상;;
이게 몬가요....
약간.... 첨엔 피색같다가... 흔드니까 초고추장 색상이 나오는데ㅋㅋㅋ
이거 애쉬블론드 색상으로 염색이 되는거 맞겠죠... 후덜덜ㅋㅋㅋ
언능 머리에 챠발챠발 해줘요~
하하 너무 웃기게 되서 도저히 그냥은 못올리겠네
원래 좀 웃기게 생기긴 했지만서도....
또 머리에 다 발라 놓고 나니까 짙은 카키색으로
정확하게 짙은 녹색으로 변했음~
도저히 모르겠는 푸딩염색약...
역시 30분뒤에 말아올린 수건사이로 보이는 머리색이...
살짝 카키색이 보이는데...
기분탓이겠지??ㅋㅋㅋ
그럴거야.. 나는 골드빛 회금색을 원한다고ㅋㅋㅋ
음~역시 머리 상층부는 제가 원하는 컬러가 나온거 같고
아까 살짝 보였던 수건사이로 보였던 머리가 저 끝머리였군요....
역시 카키색이 나왔어요
아마도 탈색이 제일 많이 했던 부위라서 그런거 같아서 패스~
드라이를 해주니 아까 너무 카키같은 느낌이었던 부분이 그래도 금회색 애쉬블론드가 나왔네요
처....처천만 다행이죠잉ㅋㅋ
하~ 휴우~~.....
그리고 제일 중요한 뿌리!! 뿌리뿌리 쉐키뿌리~~~
어뜨케 됫을까요!???!!
쫜!!
아주~ 아주 잘나왔어요^^
생.각.보.다ㅋㅋ
왜냐면 푸딩이 색감은 잘나오는데
미용실에서 하는거와 같이 좀 색상이 빨리 빠지는 경향이 있거든요
근데 이정도면 우선 만족
비교 들어갈께요
오호호호호호~
뿌리가 아주그냥 경계없이 잘 덥혔어요
사실 원래 머리를 염색할때 올 검정 머리는 정수리를 제일 나중에 해야해요
안그러면 머리통에 있는 부위만 밝아지기 때문에..
하지만 저는 머리가 전체 탈색을 해놧기 때문에
정수리에 나는 신생 검정머리를 먼저 바르지 않으면 밑에가 더 밝아지기 때문에
저는 검정머리부터 다 발라준뒤에 옆머리에 발라줫어요^^
표정이 좀 억울하긴 하지만 또 아주다행이 밑머리는 약간 카키빛이 나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셀프염색이 되었네요^^
푸딩염색약이 양은 좀 작지만 컬러가 잘 나와서 나름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어요^^
셀프로 염색을 하시는 분들은 한번 사용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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