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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시그니처버거: 그릴드 머쉬룸 버거 + 골든 에그 치즈 버거
맥도날드를 애정하는 일인으로써 맥도날드의 모든 메뉴들은 다 먹어봤기때문에 맥자부심이 좀 있다.
게다가 찰스가 맥도날드에서 오랜 시간을 일했기때문에 맥도날드에 관한 팁도 많이 아는 편이다. (그냥 내 자랑)
맥도날드 신메뉴가 나오면 한번도 빠지지 않고 다 먹어본 나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맥도날드 시그니처버거를 먹기 위해 맥도날드 신천점을 방문했다.
예전에 이태원 맥도날드에서 시그니처버거를 봤었는데 이태원이라 이태원점만 있는가보다 했는데 한 반년 사이에 광고도 하고 많은 지점에 시그니처버거가 생겼다.
맥도날드 시그니처버거
세트 각 9,700원
단품 각 8,000원
맥도날드 페이지에 나와있는 사진은 이런데 막상 받으면 실망할지도..
사진을 너무 잘 찍어놨다.
당연 그릴드 머쉬룸 버거와 골든 에그 치즈 둘다 시켰다.
하나는 세트를 시키고 하나는 단품을 시키고 콜라 무료 쿠폰이 있어서 콜라는 쿠폰으로 시켰다.
감자튀김은 세트를 시켰기에 무료 업그레이드!
총 시그니처버거 2개와 감자튀김 1개 콜라 2개인 셈.
시그니처버거를 시키면 직접 가져가 주는 매장도 있다고 하는데 신천점은 그렇지 않았다.
안드래도 콜드플레이 내한공연과 야구때문에 신천이 터져나가기 일보직전.
이날 맥도날드 주문 줄은 입구를 지나 인도까지 줄을 서있더라는..ㅋㅋㅋㅋ
골든 에그 치즈 버거는 그릴드 머쉬룸 버거 보다는 더 두툼했다.
일단 빵이 다르다. 옥수수빵 처럼 뭔가 고소하고 부드러운 빵이다.
안을 살펴보자. 계란후라이, 두툼한 패티, 베이컨, 양파, 상추, 양상추, 소스, 치즈가 들어가 있는데 두툼하다.
양파가 생양파라서 그런지 입안에서 오랫동안 양파향이 남아있었다. 코끝이 찡하기도 했다.
안에 든게 많아서 그런지 확실히 그릴드 머쉬룸 버거 보다는 배가 더 차는 느낌이다.
그릴드 머쉬룸 버거를 살펴보자. 두툼한 패티와 소스에 볶은 버섯이 특징인 버거다. 치즈와 양배추 및 양파가 들어가있는데 양파는 버섯과 함께 소스에 볶은듯하다. 그래서 양파의 매운맛이 안느껴져서 좋다.
사실 안에 들어간건 별로 없다. 그래서 그런지 두툼한 패티의 맛과 버섯의 소스와 향을 진하게 느낄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난 골든 에그 치즈 버거 보다는 그릴드 머쉬룸 버거가 입맛에 더 맞았다. 더 시그니처 다운 메뉴라고 할까?
그릴드 머쉬룸 버거와 골든 에그 치즈 버거의 비교샷.
확실히 그릴드 머쉬룸 버거에 비해 골든 에그 치즈 버거가 더 풍성하다.
이 와플 후라이는 솔직히 왜 이런 메뉴를 만들었나 싶을정도로 실망.
감자튀김이 아니라 그냥 벌집피자보다 맛이 없는 딱딱한 무맛의 과자라고 할까?
엄청 딱딱하니 입천장 조심하도록.
개인적으로 업그레이드 하지말고 그냥 감자튀김 드세요.
가격은 점심 한그릇 먹고도 남을 가격이지만 한번씩 수제버거가 너무 먹고 싶을때 종종 이용하게 될듯하다.
요즘 수제버거도 만원 돈 넘으니..
그래도 택하라면 맥도날드 시그니처버거 보다는 수제버거 전문점 가서 먹는게 더 나을듯하다.
허나 개인적으로 햄버거를 좋아하는지라 집에서 수제버거 먹고 싶을때 한번씩 사먹게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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